오사카 여행, 특히 신사이바시 숙소 찾다 보면 늘 비슷한 비즈니스호텔만 보여서 지겹지 않으세요? 깔끔하고 편리하긴 한데, 너무 좁고 특색 없어서 잠만 자는 ‘하숙집’ 같은 느낌.
오늘은 이 지겨운 공식을 완전히 깨부수는, ‘가성비’는 기본으로 챙기면서 ‘프리미엄’ 한 스푼을 제대로 얹은 신상 호텔, ‘비아 인 프라임 신사이바시 요츠바시’를 소개해 드릴게요. 여긴 단순한 비즈니스호텔이 아니라, ‘준특급’ 호텔이라고 불러야 맞습니다.
‘프라임’은 뭐가 다른데? 신상 호텔의 압도적 쾌적함
이 호텔 이름에 붙은 ‘프라임(PRIME)’은 그냥 장식이 아니에요. ‘비아 인’이라는 JR 그룹의 비즈니스호텔 체인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상위 라인업을 의미하거든요. 그리고 그 차이는 2023년에 오픈한 ‘신상’이라는 점에서부터 그냥 압도적으로 드러납니다.
로비부터 복도, 객실까지 전부 새것 냄새 폴폴 나는 거, 이거 진짜 기분 좋은 거 아시죠? 그냥 깨끗한 수준이 아니라 ‘반짝반짝’ 빛이 나는 느낌. 인테리어도 기존의 밋밋한 비즈니스호텔과 달리, 훨씬 더 세련되고 고급스러워요. 객실에는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볼 수 있는 커다란 스마트 TV와 꿀잠 보장하는 시몬스 침대, 그리고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된 구조까지.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쾌적함을 보여줍니다.
하루의 피로를 녹이는, 힐링의 대욕장
‘프라임’의 품격을 보여주는 또 다른 치트키는 바로 ‘대욕장(大浴場)’입니다. 하루 종일 쇼핑하고 관광하느라 퉁퉁 붓고 쑤시는 다리를 이끌고, 좁은 객실 욕조에서 낑낑댈 필요가 없어요. 널찍한 대욕장 뜨끈한 탕에 몸을 푹 담그고 “크어~” 소리 한 번 내주면, 그날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거든요.
엄청난 규모는 아니지만, 갓 오픈한 신상 호텔답게 시설이 정말 깨끗하고 쾌적해서 만족도가 아주 높아요. 이 대욕장 하나만으로도 이 호텔은 일반 비즈니스호텔과는 ‘급’이 다르다는 걸 증명하죠. 여행의 질을 높이는 진정한 힐링, 멀리 갈 필요 없이 호텔 안에서 매일 밤 즐길 수 있습니다.
신사이바시 옆 ‘요츠바시’, 아는 사람만 아는 꿀 위치
호텔은 신사이바시역에서 도보 3분, 요츠바시역에서는 1분 거리에 있어요. 신사이바시 메인 거리의 엄청난 인파에서는 살짝 벗어나 있어서 밤에는 조용하게 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그렇다고 심심한 동네냐?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오사카 패피들이 모이는 ‘아메리카무라’와 힙한 편집샵, 카페가 즐비한 ‘오렌지 스트리트’와는 훨씬 더 가까워요. 즉,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보다는 현지인들의 ‘힙’한 감성을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아는 사람만 아는 꿀 위치라는 뜻! 똑똑한 가격으로, 더 트렌디하고 쾌적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이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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