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덕후들 사이에서 ‘신상 호텔’은 그냥 진리죠? 누구보다 먼저 새하얀 침구에 누워보고, 흠집 하나 없는 욕실을 써보는 그 짜릿함. 근데 만약 그 신상 호텔이, 오사카 한복판에서 이국적인 태국 리조트 감성까지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면?
오늘은 2023년에 오픈한, 지금 오사카에서 가장 핫하고 트렌디한 호텔인 ‘센타라 그랜드 호텔 오사카’ 찐 후기를 들고 왔어요. 뻔한 일본 여행에 질렸다면, 여기가 정답입니다.
여기가 오사카야, 방콕이야? 문 열자마자 느껴지는 태국 갬성
센타라 그랜드는 태국에 본사를 둔 호텔 체인이에요. 그래서 호텔에 들어서는 순간, 익숙한 일본의 느낌보다는 세련된 방콕의 럭셔리 리조트에 온 듯한 착각이 들어요. 로비를 은은하게 채우는 레몬그라스 향기, 곳곳에 놓인 태국 스타일의 예술 작품, 그리고 직원들의 따뜻한 미소에서 “사와디캅!” 인사가 들리는 것 같죠.
이 태국 감성은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정점을 찍습니다. 특히 정통 태국 요리를 선보이는 ‘수안 부아’에서는, 일본에서 진짜 현지의 똠얌꿍과 팟타이를 맛보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오사카 여행 와서 인생 태국 음식을 만나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인스타 스토리 100개 각! 33층 루프탑 바 & 파노라마 뷰
이 호텔을 예약해야 하는 가장 강력한 이유 중 하나. 바로 33층 꼭대기에 있는 루프탑 바 ‘크루 샴페인 바(CRU Champagne Bar)’ 때문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3층에 내리는 순간, 눈앞에 360도로 펼쳐지는 오사카의 스카이라인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에요.
특히 해 질 녘, 붉게 물드는 하늘과 하나둘씩 불이 켜지는 도시를 배경으로 샴페인 잔을 들고 사진을 찍으면, 그냥 그 자리에서 인생샷 바로 건질 수 있어요. 난바 지역에서 이 정도로 높고 힙한 루프탑 바는 여기가 유일무이. 굳이 비싼 전망대를 찾아갈 필요 없이,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트렌디하게 오사카의 밤을 즐기고 싶다면 무조건 들러야 할 곳입니다.
쇼핑은 ‘난바 파크스’에서, 공항은 ‘난카이 난바역’으로
이렇게 힙한 호텔이 위치까지 사기캐입니다. 호텔은 거대한 쇼핑몰 ‘난바 파크스’와 바로 붙어 있어서, 쇼핑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 같은 곳. 슬리퍼 끌고 쇼핑몰 산책이 가능한 수준이니까요.
더 중요한 건, 간사이 공항과 직결되는 ‘난카이 난바역’과도 아주 가깝다는 점. 공항 특급열차 ‘라피트’ 출발 15분 전에 방에서 나와도 여유롭게 탈 수 있을 정도예요. 여행 첫날과 마지막 날의 동선과 피로를 제로로 만들어주는 최고의 위치죠. 이국적인 태국 리조트의 감성, 하늘 위 루프탑 바의 특별한 경험, 그리고 압도적인 교통의 편리함까지. 오사카에서 가장 트렌디한 여행을 원한다면, 지금 당장 이곳을 예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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